미술이론 스터디[8기]
- 개강일: 추후 공지
- 시간: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시
- 장소: PIE(스튜디오 파이)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16 펠릭스빌딩 6층]
- 수강료: 20만 원
- 강사: 권정현(총총)
- 대상: 동시대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
- 수강정원: 최소 4인/ 최대 8인
*수강생의 발제와 토론,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모든 수강생은 매주 현대미술 작가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미술이론 스터디는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동시대 미술에 적용해보는 수업입니다. 미술사 전체를 시간순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살피면서 관련 작가와 작품을 알아봅니다. 수업은 강사의 강의와 수강자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미술이론에 심층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동시대 미술을 보기 위한 길잡이로서 미술 이론에 접근하므로, 동시대 미술에 관심이 있고 미술이론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께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 1주 차 – 현대미술의 탄생
: 현대미술의 개념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핵심은 무엇인가?- 재현의 거부로 탄생한 모더니즘 미술
- 순수미술의 거부로 탄생한 아방가르드 미술
- 그렇다면 이것은 미술인가? – 동시대 미술 작품 살펴보기
- 2주 차 – 회화 / 평면
: 가장 전통적인 미술 매체인 회화는 오늘날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한때는 죽음을 이야기했으나,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매체인 회화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동시대 회화의 경향들
- 포스트디지털 조건에서의 회화
- 회화의 수행적 성격
- 서사적 회화
- 3주 차 – 조각 / 설치
: 조각과 설치는 어떻게 다른가? 동시대 미술에서 보는 많은 작품들은 과연 조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순신 동상과 미니멀리즘 조각, 레디메이드 설치 작품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모더니즘 회화에서 미니멀리즘으로
- 나아가 설치미술이 되기까지
- 조각과 공간의 관계
- 동시대 조각에 관한 논의들
- 4주 차 – 몸 / 시간 / 퍼포먼스
: 신체를 사용하는 예술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역사적으로 미술사에서 몸이라는 주제는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가 살펴보고, 동시대 미술 작품을 살펴본다.- 신체미술의 역사
- 연극에서 퍼포먼스로
- 수행하는 신체
- 5주 차- 뉴미디어 / 포스트 인터넷
: 새로운 기술이 계속 등장하는 시대에 미술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VR, AR 같은 새로운 기계 장치를 사용하는 작품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문법을 차용하는 작품까지 디지털 시대의 미술을 살펴본다.- 뉴미디어 아트의 시작과 발전
- VR, AR 새로운 기계장치의 사용
- 유튜브, 게임 문법의 차용
강사 소개 : 권정현(총총)
전시 기획자 및 미술이론 연구자.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기획한 전시로 《믿음의 자본》(2021, SeMA벙커) 등이 있다. 미술비평 콜렉티브 ‘옐로우 펜 클럽’으로 활동하며 전시공간 YPC SPACE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Q. 어떤 수강생을 위한 수업인가요?
A. 수강 대상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만, 미술사 지식이 많은 분보다는 관심은 있지만 생소한 분들을 위한 수업입니다. 미술대학 실기생(1~3학년), 현대미술 전시를 즐겨 보지만 좀더 이해하면서 보고싶은 분, 미술 전공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미술 활동을 하고 계시는 관련 종사자, 혹은 미술에 관심을 있지만 현대미술은 어려운 분 등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적 접근이 낯선 분들에게 좋은 수업입니다.
Q. 수업의 난이도는 어떠한가요?
A. 수업에서는 기본적으로 선행 지식이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기초부터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미술사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론에 관해서도 어려운 학문적 접근보다는 실제 작품 사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지향합니다.
Q. 발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발제는 수강생이 직접 현대미술 작가 1명을 리서치하여 5-10분 가량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이론에 관한 조사가 아니라 실제 한국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이력, 특징, 작품 세계를 조사하고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성실하게 조사해서 수업시간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하지만, 결코 어렵거나 부담이 되는 과제는 아닐 것입니다.
Q. 참고도서가 있나요?
A. 수업시간에 메인 텍스트로 다루지는 않지만 때때로 아래의 책들을 참고할 예정입니다.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이것은 미술이 아니다』,현실문화, 2011.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테마 현대미술 노트』, 두성북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