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로 ‘다른 것’ 만들기 2.0

: 그릇만을 만들기엔 흙이 가진 가능성이 크기에! 흙을 자유롭게 만진 후, 흙으로 그릇이 아닌 ‘다른 것’을 만들며 도자 기술을 알아봅니다.

*8월 16일 10기 개강 예정
일요일 저녁 6시 (2시간 30분)

수강료(재료비 별도) : 5주 190,000원
수강료 외 재료비 : 5만원(흙, 채색 재료, 채색 도구, 유약, 가마비(kg), 사포 등)

*두 번의 가마 과정이 포함된 수업입니다.
*
마지막 시간에 킨츠기Kintsugi 継ぎ 기법을 배웁니다


인간의 역사와 도자의 역사는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어떤 기술보다 긴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도자는 다양한 모습으로 주변부에 존재합니다. 과거 인도네시아에선 배가 아플 때, 고령토로 만든 도자기를 갈아 복용하였습니다. 또한, 도자로 인공위성 표면, 유골함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곳에 ‘도자’가 쓰이는 이유는 흙의 토질 성분이 다양하며, 도자의 물리적인 특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과정은 도자기의 재료 특성과 그에 따른 문화를 이해하며 만드는 수업입니다. 도자의 썩지 않는 성질을 활용하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억하고 싶은 ‘무언가’를 만드는 워크숍 입니다.

기록을 위한 도자, 새로운 도자 유물에 관심이 있는 분, 도자 기술에 흥미가 있는 분, 도자로 그릇이 아닌 ‘다른 것’을 만들고 싶은 분에게 이 과정을 추천합니다.

*  1, 3 차는 관찰, 실험을 위한 과정으로 진행되며 2, 4, 5 차는 도자의 기술을 이해하고 각자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  두 번의 가마 과정을 경험하며 완성작을 만들어봅니다.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화학적으로 변하는 도자는 예상치 못하게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5주차에는 깨진 도자에 숨을 불어넣는 킨츠기 기법을 배워보고 본인의 결과물에 적용해봅니다.

  • 1주 | 흙 관찰
    • 다양한 흙을 관찰한 후, 성분의 차이를 파악합니다. 4가지 이상의 흙을 관찰하며 만져봅니다.
      *희망하는 결과물을 원하는 방식으로 전달해주세요. (글, 스케치 등)
  • 2주 | 흙 성형
    • 희망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봅니다. 원하는 형태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건조 시간으로 인하여, 2주차에 만드는 것만 가마에 굽습니다. (1차 가마)
  • 3주 | (?)로 유물 만들기
    • 준비한 (?)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봅니다. 썩지 않는 ‘도자’를 떠올리며, 기록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남길 수 있을까요.
  • 4주 | 초벌 채색
    • 초벌(1차 가마) 후 과정입니다.
      2주 차 결과물에 채색을 합니다. 안료, 색연필, 유약 등을 이용하여 채색합니다. 채색하지 않을 경우, ‘돌’의 느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4주차에 만든 것을 가마에 구워요. (2차 가마)
  • 5주 | 킨츠기Kintsugi 기법 + 결과물 확인 재벌(2차 가마) 후 과정입니다. 결과물을 확인하며 가마의 온도, 흙의 성질 등을 파악합니다.
    • 깨진 도자를 수정하는 기법인, 일본의 킨츠기 기법을 본인 결과물에 활용합니다.
    • *킨츠기: 수미 선생님

  • ex) 어떤 것을 만들 수 있을까요?영원하길 바라는 무언가 -나만의 진묘수(鎭墓獸) -반려동물의 유골함과 묘비를 만들어봅니다.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흙에 새겨봅니다. 가마에 구워 영원히 썩지 않는 데이터를 만들어봅니다.만들고 싶은 것이 없더라도 재료를 구경하다보면 하고 싶은 것이 곧 생각날 겁니다. 100%
  • 참고사항
    • 두 번의 가마(소성) 과정이 포함된 수업입니다.
    • 마지막 시간에 킨츠기Kintsugi 金継ぎ 기법을 배웁니다.

강사 소개 : 김은지 Eunji Briller Kim 작가

동시대의 뉴스, 기술 문화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물화한다. 데이터를 박제(剝製, taxidermy)하여 작위적인 최신 유물을 만들고 작업하는 미술가이다. 순수 미술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수년간 도자 기술을 사사했다. 개인전 <의심 이미지 Doubtful Image>(APAP 오픈스쿨, 2019), 주요 그룹전 <DEGITAL – in your hands>(세운상가, 2019),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청주공예비엔날레,2017), <굿-즈>(세종문화회관, 2015) 등 전시, 2018년 한-영 국제 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하였다.


김은지(Eunji Briller Kim) 선생님의 인스타그램> 도자에 대한 질문 및 상담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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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는 이전 커리큘럼의 수강생 작품입니다.